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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 푸른 하늘에 꽃 되다


서을지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3일
ⓒ e-전라매일
삼일운동(三一運動)은 1919년 3월 1일에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지 정책에 항거하여 일어난 우리나라의 민족 독립운동으로 역사적 배경은 1910년 한국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병탄된 뒤 한국의 의병·열사들은 일본의 부당한 침략에 항거하여 전국 각지에서 독립운동에 나섰다. 조선총독부는 강력한 무단통치를 감행하여 가혹한 탄압을 자행하는 한편, 민족 고유문화 말살 등 철저한 경제적 지배로 한국 민족의 정당한 민족적 저항의 기반을 없애고자 하였다. 한국의 독립운동 지도자들은 중국·만주·노령·미주 등 해외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전개 및 비밀결사를 조직해 지하로 숨어 기회를 기다리게 되었다. 이즈음에 미국 대통령 윌슨(Wilson, T.W.)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이 발표되었다. 윌슨이 구상했던 민족자결주의는 제1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 원칙 14개 조항의 일부로 1918년 1월 제기되어 연합국과 대결했던 독일·오스트리아·터키 등의 식민지에만 적용하려던 것으로 모든 피압박 민족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하여 각각이 자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여 독립을 요구하게 된다. 조선의 민족지도자들도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의거해 대한민국 민족의 독립을 호소하고자 힘을 모았다.

아우내 장터의 만세운동 일제 강점기 1919년 3월 1일에 경성(서울)과 평양, 천안 아우내 장터(전국상인들이 3,000여명 모임, 유관순열사 17살 고향) 등 전국에서 동시에 독립만세운동이 시작 되었다. 경성에서 3·1운동을 목격한 천안 출신의 유관순은 3·1운동 직후 총독부가 휴교령을 내리자 고향에 내려가 경성의 상황을 전하고 4월 1일 아우내 장날에 만세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의지를 굳히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끝까지 싸웠다.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들 그들이 외치던 함성이 100년 전 오늘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나라는 없다” & “철학이 없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나라가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암흑의 시대 일제 강점기에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피를 나눈 독립 운동가들은 오늘이 최후의 날이라 생각하며 살아냈다. 평화가 절실했다. 그들은 후손들에게 전쟁이 아닌 평화를 이어가게 하는 것이 조상으로써 물려주어야 할 최고의 유산이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한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소망처럼 평화와 번영의 꽃이 활짝 피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바란다.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 운동은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이었으며,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의 독립운동이자 비폭력 만세 운동이었다. 우리의 몸속에 흐르는 3·1운동의 정신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촛불시위로 자리매김 하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토대가 되었다. 우리는 역사를 다시 보고, 함께 기억하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 나아갈 때 세계 속에 대한독립만세의 꽃이 필 것입니다.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겨울은 봄을 준비한다. 고난은 희망을 향해 도전한다. 국경을 넘어 대륙을 횡단하는 실크로드가 열리는 희망이 보인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동산으로 꽃피우고 3·8선을 넘어 금강산 백두산을 맘껏 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유관순 열사가 온갖 고문을 참아 냈듯이 우리도 어려운 고비를 잘 참고 견뎌내어 우리의 후손들에게 봄을 선물하는 준비를 해야겠다.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민족자결주의를 나타내고 노벨평화상을 받는 그날을 꿈꾸자. 나라의 독립을 위해 외치던 그날의 함성이 100년 후 오늘도 생생하게 가슴을 울리는 것은 간절한 절규였다. 나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사를 다시 읽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선열들에게 진정한 고마움이고 감사이리라. 남북통일을 위해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3·1운동100주년기념’이 되어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가 푸른 하늘에 꽃 되기를 외친다.

조상들의 희생 자유 자주독립을 기억해야 한다. 열사, 독립유공자, 강제징용노동자, 위안부, 그들의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삼일절, 5·18민주항쟁, 군부독재, 고통스런 이야기는 듣기 싫어하면 말하지 않으면 상처가 되고 비밀이 된다. 고통을 자랑스럽게 영화로 소설로 수많은 소통 창구를 만들어 동정하고 공감하며 말하고 함께 들어야 한다. 우리의 아픈 100년의 역사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기억하자. 역사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나라는 사라져 간다. 3·1운동은 세계사에 빛나는 평화운동, 비폭력 불복종 운동이다. 어떠한 고통도 이겨냈다. 그 힘든 고통은 대한민국을 지탱하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되었다. 김규식,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안중근, 김구, 손병희 외 33인 독립 운동가들을 우리는 고마움으로 기억한다. 기록으로 나타나지 않아 100년의 역사 속에 묻혀있던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어 빛을 보게 하는 일도 우리들의 과제이다.

종전과 평화는 아직도 멀기만 한가! 우리가 주체가 되어 결정해야 하건만 주변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며 약소국가로 살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다시 일어나야 한다. 자주독립 번영으로 우리도 강대국이 되는 준비를 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며 준비하면 부흥발전이 있을 것이다. 3·1운동 100년 전 그날의 그 함성이 100년 후 또 하나의 함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서을지
본지 문화사업국장·논설위원
한국예술문화 명인
(화예 명인)


서을지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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