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안 바다에 인공어초 1291개…수산자원 회복 나선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8일
군산과 부안 연안에 수산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을 늘리기 위한 인공어초 1291개가 설치된다.
전북도는 올해 23억원을 투입해 군산 횡경도·비안도와 부안 위도 등 3개 해역 104ha에 사각형 인공어초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모두 13개 단지다. 군산에는 72ha 규모의 9개 단지, 부안에는 32ha 규모의 4개 단지가 조성된다. 해역별로는 횡경도 32ha에 400개, 비안도 40ha에 491개, 위도 32ha에 400개가 설치된다.
육상에서 제작을 마친 인공어초는 바지선과 크레인을 이용해 지정된 해역에 투입된다. 인공어초는 물고기와 각종 수산생물이 산란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장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실제 최근 5년간 인공어초 설치 해역과 미설치 해역을 비교한 결과 설치 해역의 어획효과가 평균 3.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은 4.5배, 부안은 2.9배 수준이었다.
전북도는 1973년부터 인공어초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도내 연안 1만8299ha에 모두 7만6949개를 설치했다.
설치 이후 관리도 병행한다. 올해 군산과 부안 해역 2937ha를 대상으로 기존 어초의 위치와 상태를 점검하고 어획·부착생물 효과조사와 어초에 걸린 해양폐기물 조사·수거 등을 추진한다.
채중석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인공어초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효과조사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군산=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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