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멈춘 익산 공장 다시 돈다…우신세이프티 727억 투자
옛 동우화인켐 팔봉공장 인수해 자동차 안전벨트 생산기지로 전환 2027년 생산 돌입·100명 이상 근무 전망…북미 수출 거점으로 육성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8일
10년간 멈춰 있던 익산의 옛 동우화인켐 팔봉공장이 자동차 안전부품 생산기지로 다시 가동된다.
전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익산시, 우신세이프티시스템과 7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2029년까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내 옛 동우화인켐 팔봉공장 부지 4만578㎡에 자동차 안전벨트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이 공장은 LCD용 편광필름을 생산하다 2016년 9월 가동을 중단한 뒤 장기간 유휴시설로 남아 있었다.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기존 부지와 건물을 매입·개보수한 뒤 안전벨트 핵심 부품인 리트랙터와 버클 생산설비를 설치해 2027년 2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직접고용은 34명이며 협력업체 인력까지 포함하면 익산공장에서 100명 이상이 근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사업장으로 본사도 이전할 예정이다.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GM, 포드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안전벨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익산공장은 증가하는 수주에 대응해 북미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국내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자동차 자동화설비 기업 우신시스템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 1932억원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멕시코, 중국 등에 생산·연구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10년 동안 멈춰 있던 공장에 다시 불이 켜지고 익산에서 만든 안전벨트가 미국 도로 위 자동차에 장착될 것”이라며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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