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사고 평가기준 합리성 중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1일
세상을 자신만의 잣대로 보면 합리성을 결여할 수도 있다. 자신의 잣대도 중요지만 보편적 잣대도 중요하다. 특히 리더는 더욱 그렇다. 자신만의 기준을 고집한다면 사회적 공감대나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다수의 눈으로 보고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본다. 자사고 평가기준도 그렇다. 교육감의 방침에 학부모와 종업생, 시민단체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치권이 합리적 기준을 촉구하는 상황까지 됐다. 상산고 졸업생과 학부모 등은 집회와 거리행진을 하며 형평성을 고려한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와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회원들은 자사고 폐지,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며 전북교육청 앞에서 회견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정치권이 평가기준 형평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김종회 의원은 20일 민주평화당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산고가 전북혁신도시 성공과 제3금융중심지 비전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지정 기준은 타 지역과 형평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평가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자사고 평가를 하는 전국 11개 시·도 교육청 모두 평가기준 70점을 커트라인으로 지정했는데 전북교육청만 10점 높은 80점으로 했다”며 점은 30개 평가지표 평균 우수등급과 감점도 없어야 가능한 수준”이라고 형평성에 비판을 제기했다. 이날 김관영·유성엽·정동영·정운천 의원 등 20명의 국회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평가기준을 타 시도와 맞출 것을 요구했다. 더 이상 문제가 심각해져서는 안된다. 교육청은 대다수가 공감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합리적 판단을 통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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