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9 23:49: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16:00
··
·16:00
뉴스 > 사설

복원된 미륵사지석탑에 대한 논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4일
문화재 가치는 최초의 형태와 역사성 등 원형일 때 있다. 다른 형태로 변형되면 문화재로서 가치는 손상되거나 잃는다. 변형과 변경이 지나치면 모조품이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은 우리나라 최고(最古), 최대(最大) 석탑이다. 손상이 심해 18년 동안 해체·수리를 마치고 오는 23일 일반인 공개를 앞두고 원형과 다르게 복원됐다는 감사결과가 나와 충격이다.
21일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미륵사지 석탑 적심부분에 대한 원형복원 가능여부를 구체적 검토 없이 시공해 석탑 상·하부 형태가 원형과 달리 층별로 달라졌다. 해체 당시 석탑 내부 석재는 서로 다른 모양의 크고 작은 자연석이 흩어 쌓여있고, 석재 사이의 빈틈은 흙으로 채워 있었다.
그런데 설계용역 시 원형의 축석방식 재현여부 검토 없이 정사각형 모양의 가공된 새로운 석재로 교체해 반듯하게 쌓았다. 기존 석재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품질이 낮다는 이유였다. 그러다 갑자기 원래 부재보존을 이유로 축석방식을 변경했다. 결국 2층까지는 새로운 석재로 쌓은 것을 그대로 두고, 3층부터 기존 부정형 석재를 다시 사용하고, 석재 사이를 충전재로 채우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 부정형 석재여서 내구성 강한 충전재가 필요했으나 별도의 자문이나 연구 없이 충전재 종류를 변경했다. 1·2층은 새로운 석재, 3층부터는 기존석재, 내부는 기존방식이 아닌 검토없는 충전재사용 등 문화재 복원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다.
예전의 석탑 모습이 아니고 낯설 것 같다.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문객들의 실망이 클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관리감독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