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새는 도내 총생산(GRDP)액이 4조라니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3일
전북이 매년 생산해내는 지역 총소득 중 3조7천억 원 정도가 매년 역외로 빠져나간다는 통계가 나와 도민들의 충격이 크다. 이는 2017년 기준 도내 GRDP(지역총생산) 48조 원 중 7.6%인 3조7천억 원에 달하는 액수로 지역산업의 생산 수요 감소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 된다. 더구나 전북의 경우는 지역 GRDP가 전국 16개 시·도 중 12위로 매우 낮다. 서울의 1/9, 부산의 1/2, 경기도의 1/10 수준에 머문다. 생산액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생산액의 역외유출은 단순히 기업이 생산한 GRDP만 유출하는 게 아니라 본사와 소속근로자 가족이 서울에서 생활하는 관계로 근로소득과 기업소득 유출까지 동반하게 돼 유출 규모는 기하급수로 늘어난다. 이 같은 취약성 개선의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전북에 공장 둔 중견 또는 대기업들의 본사를 전북으로 옮기게 하는 일이다. 하지만 설득할만한 대안 개발이 문제다. 따라서 전북연구원 안에 이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T/F를 새로 구성해 적극적인 대안 개발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GRDP의 역외유출을 막는 일은 시들어가는 전북경제와 꺼져가는 전북인들의 삶의 의욕을 되찾게 하는 묘약이기 때문이다. 전북경제는 현대중공업 군산공장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동력을 잃은 지 오래다. 미흡한 국가예산 지원과 제3금융중심지지정 등 대통령공약사업도 물 건너가 도민들의 의욕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전북도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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