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지금까지 나를 편리하게 해준 일회용품들과 작별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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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2일은 49번째 ‘지구의 날’(Earth Day)이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미국 위스콘신 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1970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주창한 데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지구의 날이 전 세계적인 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 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부터이다. 이때부터 우리나라도 ‘ 이 땅을, 이 하늘을, 우리 모두를 살리기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국토, 하나뿐인 생명’을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삶은 점점 더 편리하게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편리한 삶에 큰 이바지를 한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가 바로 ‘플라스틱’이다. 식기, 의자, 가전도구, 전화기, 기저귀, 신용카드 등 우리의 모든 삶에 플라스틱 용품들이 가득한데, 이 플라스틱 용기들이 반영구적으로 사용될 만큼 쉽게 분해되지 않아 결국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인류에게 무한한 축복이 되리하고 여겨졌던 플라스틱은 이제 재앙으로 바뀌었다. 그린피스에 의하면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9%만이 재생되고, 나머지 91%는 반영구적인 쓰레기가 되어 지구에 차곡차곡 쌓여 우리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인간의 손을 타지 않아 1988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인도인 헨더슨 섬은 30년 후인 현재 세계 최대 쓰레기장이 되었고, 수만 년 전의 무공해 공기를 품고 있을 것 같은 남극의 눈에서는 유해화학 물잘이 발견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도 모두 ‘플라스틱’이다.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배달문화가 확대되면서 일회용품, 일회용포장, 개별 플라스틱 포장이 늘어나고 있다. 유로앱에 따르면 OECD 63개국 중 한국은 1인당 플라스틱 원료 소비량 3위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은 ‘식료품 포장재’였다.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거의 모든 상품이 일회용품으로 또는 개별 플라스틱 포장으로 이루어져서, 플라스틱을 소비하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결국 우리 밥상위의 ‘플라스틱 쓰레기’로 돌아오고 있다. 소금에서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되는가 하면, 바다 속 플랑크톤보다 미세 플라스틱이 더 많아 해양생물들의 위장을 플라스틱이 가득 채우고 있고, 먹이사슬에 의해 인간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일본은 어디서든 페트병을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가지 규격으로 만들고, 페트병 색도 무색투명한 것으로 통일했다. 영국은 일회용 컵에 부담금을 부과하고, 케냐는 2017년부터 플라스틱 비닐봉지 사용금지법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닐봉투를 사용할 때 사용금을 부과하여 사용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고, 대형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종이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코카콜라에서는 새로운 포장 비전은 ‘쓰레기 없는 세상’을 핵심으로 재활 용기를 100% 재활용하기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바탕으로 다년간 투자를 시작하였다. 소비자들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이 생각과 행동을 바꿔나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준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지구를 지키는 첫 번째 길이다. 그린피스는 ‘불(不)편의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느리지만 인간과 동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지금까지 나를 편리하게 해준 일회용품들과의 작별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장윤정 본지 편집위원 C×Q교육컨설팅 대표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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