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거 개입사건 깔끔한 마무리 필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30일
전북대 총장 선거개입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사건을 고발한 교수들이 검·경 수사결과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건이 매듭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확산양상이다. 상아탑이라는 대학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로 깔끔히 마무리돼야 한다. 지난 26일 전주지검은 당시 총장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비리 의혹을 유포한 혐의로 전북대 교수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다만 총장 후보자 등 교수 3명은 무혐의 처분했다. 이처럼 검·경의 수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고발 교수들은 ‘부실 수사’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사건 고발 교수 40명을 대표한 모 교수는 지난달 29일 전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당시 선거에 개입한 경찰과 후보자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전·현직 교수 2명이 기소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아직도 규명되지 못한 관련 교수들 간 또는 교수들과 경찰 간의 사전 또는 사후 공모관계, 이를 주동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진실규명이 재판과정을 통해 낱낱이 밝혀지기를 촉구했다. 특히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지만, 이번 사건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며 “당시 이 사건에 대한 공방이 선거 전날까지 이어졌다”며 “개입을 지시한 윗선을 밝히고 책임자들을 준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의 총장선거다. 지역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모두가 공감하고 납득할 철저한 조사와 결과를 기대한다. 그래야 모두가 한 마음이 돼 대학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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