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5 00:44: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전국 3위 전북도 자살률, 대책은 없나?

- 경제, 사회 등 지역별 여건에 따른 특성 감안해 맞춤형 대책 필요
- 정신적, 경제적, 개인적 원인 등 동기 매우 다양해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0일


OECD 국가 중 한국 자살률 2위, 전북도가 전국적으로 자살률 3위를 기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북의 맞춤형 예방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매년 9월10일은 자살예방의 날로 각 기관단체들이 자살예방의 날을 전후해 자살예방 관련 행사 등을 펼치고 있으나 자살률은 꾸준히 증가해 원인분석을 통한 보다 현실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통계청의 2019 자살예방백서에 의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2017년 기준 충남이 31.7명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30.6명, 전북 28.4명 순이었다.
자살 원인으로는 10세~30세는 정신적인 어려움, 31세~50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동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1세~60세는 정신적인 어려움, 61세 이상은 육체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밖에도 가정불화, 우울증과 같은 개인적 어려움 뿐 아니라 도박 등 빚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 매우 다양한 동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015년 26.6명, 2016년 28.5명, 2017년 28.4명으로 관계기관의 꾸준한 예방활동에도 불구,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17년 도내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곳은 김제 38.9%로 2년 연속 상위권에 속했다. 이어 임실과 고창이 31%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다양한 원인들 중에서도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많아 농약 등 자살수단에 항상 노출돼 있어 그만큼 자살 시도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년 간 가장 많은 자살률을 보인 김제지역의 경우가 그러하다.
이에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농약을 지정된 일정한 장소에 보관하는 등 농약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꾸준한 상담 등을 통해 자살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들의 자살률도 높은데, 이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주원인으로 꼽혔다.
그에 따른 예로 한국 GM군산공장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으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직으로 인한 극단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해당 근로자들이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우려가 커 전북도에서는 자살고위험군에 전담관리제를 구축, 상담 및 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도의 경제적 상황과 수준이 충분히 개인의 경제적 수준까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지역에 맞는 맞춤형 예방대책 수립과 추진이 필요해 지고 있다.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경제적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꾸준한 상담을 통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자살 수단으로 번개탄을 이용한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이 늘어나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사업 또한 실시하고 있다.
이에 센터 관계자는 “마트와 철물점 등 점주에게 사전에 미리 교육을 진행하고, 번개탄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인식개선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캠페인 진행, 판매처 직접 관리 등 지역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예방 대책을 실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주로 모텔 등 숙박업소에서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시도가 잇따르자 업주 동의하에 일산화탄소가 일정한 농도가 되면 소리가 울리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자살을 방지하고자 여러 방안들을 시행 중에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자살 현장에서 자살 시도 중에 전화를 많이 한다. 그 과정에서 상담을 통해 마음을 다시 잡거나, 생각을 바꿔 다시 새로운 삶을 사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와 같은 경우 추후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꾸준하게 상담을 이어 간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2026 군산짬뽕페스티벌’… 짬뽕의 새로운 맛에 빠지다  
피지컬AI·반도체부터 교통·문화까지 ‘익산 대전환 본격’  
[취임100일 한득수 임실군수] 기본소득·지역경제 활성화 … 민선9기 군정 속도  
정읍의 가을여행, 꽃길에서 책길까지… 관광 · 체육· 문화 공간 넓힌다  
]조성근 부안경찰서장 취임 100일] “주민 중심 현장 치안으로 안전한 부안 구현”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인 문화탐방 참가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예술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북 
전북문화관광재단, 23~24일 ‘아름다운 나눔바자회’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희망문화예술단, 가을 물들이는 ‘희망콘서트’
깊어가는 가을, 전주에 흥겨운 노랫가락과 따뜻한 감동을 전할 음악 무대가 마련된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를 통해 세대가 어우러지고, 바쁜 
승요 작가 ‘UNBOXING Series’ 전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택배 상자를 새로운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승요 작가의 ‘UNBOXING Series’ 전시가 전주 갤러리한옥에서 선보 
춤과 영상으로 잇는 세대 공감… 나눔의 무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