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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전 세계 흥행… 북미서 293억 벌어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이후
입소문에 상영관수 증가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4일
ⓒ e-전라매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전후해 ‘기생충’의 상영관 수는 155개에서 222개로 증가했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주말 345개관으로 또 한 번 확장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11일 미국 현지 언론과 평단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뉴욕과 LA 3개 상영관에서 선개봉했다. 당시 ‘기생충’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모든 외국어 영화의 극장당 평균 매출 기록을 넘어서는 신기록이었다. 개봉 후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상영관 수를 최대 620개까지 빠르게 확장했다.
‘기생충’은 개봉 9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며 12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누적매출 2536만 8736달러(약 29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이자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모든 외국어 영화 중 흥행 순위 7위의 대기록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30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호주, 홍콩, 대만,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일본 등 세계 42개국에서 개봉했다. 이중 프랑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25개국에서 현지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쥐는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도 영국, 핀란드, 인도,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3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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