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 가을 두견이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13일
|
 |
|
| ⓒ e-전라매일 |
| 단풍이 물들어가는 구월 하순 앞산 먼 저녁 숲에서 두견새가 운다. 시절은 바야흐로 경자년 가을 날 솥이 작다고 울리도 없는 배가 고파서 울리도 없는 두견새가 울고 있다. 나날이 작아져가는 앞산 숲 어쩌면 집을 잃어버려 우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삼사월 봄에나 구시월 가을에나
두견새 우는 까닭은 임이 그리워 우는 피맺힌 연서 그 정겨운 노래.
<시작메모> 나날이 산과 강이 좁아져가고 있다. 뜰 앞에 앉아있으면 가끔씩 앞산 숲에서 소쩍새 울음소리가 들린다. 저 새가 살고 있으므로 나는 그 애절한 연모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김용주 전북시인협회 장수군 위원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1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