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칼럼-시인의 눈> 코로나 19 사태 추이를 보며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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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전염병이 전 세계에 만연하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일 년 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 19가 한 돌 만에 우리나라에서도 일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오백 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낳고 있다. 이 병원체가 처음 발원한 중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 등에서 이 무서운 전염성과 발병률을 잠재울만한 화이자 등의 백신을 개발하고 곧 예방 접종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는 뉴스 보도가 연일 각종 매스컴을 채우고 있다. 일전에도 AIDS나 사스 같은 질병이 우리의 가슴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주 사람의 입과 코를 틀어막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의 충격과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 이는 앞에서처럼 인간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의 이변을 불러일으켰던 경우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점이 있다. 아예 사람들을 폐쇄된 공간 안에 가두어 놓고 사회를 단절시키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이번 인류에게 닥친 전에 없는 전쟁보다도 무서운 위기 앞에 이 큰 재앙이 언제 어떻게 수습되고 퇴치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도 장담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하겠다. 코로나 19사태는 어떤 단순한 통계적 수치나 정황만으로 위기의 심각성과 정도를 판단하고 완전한 대비책을 세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95퍼센트-거의 완전에 가까운 예방약들이 제조되고 있고 치료제도 연구 중이라고는 하지만, 마치 21세기의 인류 문명과 의료 체계를 비웃기라도 하듯 우리 지구를 찾아온 코로나 19가 앞으로도 어떻게 더 인류를 괴롭히며 물러갈지는 정말 쉽게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코로나 19 제3차 확산기를 앓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세 자리 숫자를 나타내며 300여명을 훌쩍 넘겨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글을 읽고 쓰는 일이 좋다고 해도, 이제라도 우리 문화계에서도 이에 대처하는 어떤 방책이 세워져 시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이번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진정되지 않는다면 이는 인류사에 기록될 최고의 의료 재앙이 될 것이며, 세계대전과도 같은 그 어떤 전쟁보다도 무서운 비극으로 남을 것임이 분명하다. 인류의 의료과학이 미래에 어떻게 얼마만큼 발전해갈지는 확신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또 언제 이와 같은 괴질이 인류의 능력과 지혜를 시험하러 올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인류는 이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김용주 시인 전북시인협회 회원 장수군 위원장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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