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 첫 눈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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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길 오느라 고생했소 굴곡진 세월을 살아오며 우리가 한겨울 같이 보낼 수 있다는 현실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지 당신은 모를 것이오 쌓였던 이야기들 오늘 밤 모두 내려놓으시오 먹구름 밀려올 무렵 나는 내 가난한 아궁이에 장작불을 때고 있겠오 천상 당신은 하늘이고 나는 땅인 운명인가 보오 문에 부딪히는 눈발을 두 손 내밀고 하얗게 받아 보아요. 당신은 첫눈이라오
<시작노트> 한 존재가 다른 한 존재를 받아들일 때는 정성스러운 마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희망을 가지고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첫눈은 설레임까지도 안겨주지요.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첫눈의 따뜻함도 느껴봅니다
/황준 전북시인협회회원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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