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 감잎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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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가 찬 서리를 맞아 낙엽이 지고 있다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뒹글다가 싸리비질 당하고 있다
감잎이 썩어 두엄이 되는 냄새가 어머니의 젖내 같다
토방에 서서 어머니를 바라본다
내 기저귀 빨래할 때 감잎처럼 반들반들하던 어머니 손등
<시작노트> 늦은 가을날 오랜만에 시골집을 가봤더니 감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 밑은 두엄자리다. 샘가에서 배추를 씻고 계시는 어머니 손등의 주름살이 물결을 이룬다. 지금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져 요양병원에 누워계신다. 어머니의 젖내가 더욱 그리워지는 시간...
/이두현 전북시인협회 감사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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