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 풍선 덩굴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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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내딸이 보내온 가을 사진 한 컷 붉음이 맑게 고여 흔들린다 파주 먼 그리움의 끝에서 매달려 왔는지 눈물 속에 톰방톰방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흰 구름 사이 하늘 구릉을 굴러 와 제 몸에 한 그릇 담기는 제 영혼의 빛 저 햇빛 그물 속에는 무엇으로 채워져 무게가 되는가 울림이 되는가 한 순간 덩그러니 낯 붉히는 빈 소리 빈 마음 너가 쳐 놓은 생의 높은 울타리에는 무거운 짐 됨 하나 걸지 말아라 스치는 눈빛에도 톡 터치는 씨앗 날림 되어라
<시작노트> 지난 가을날 파주에서 직장 일 하는 막내딸이 사진 한 장을 카톡에 올렸다. 풍선덩굴이란다. 붉은 맑음이 가득 들어 흐들린다. 불현듯 막내가 보고 싶어졌다.
/장 욱 전북시인협회회원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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