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칼럼-시인의눈]나의 꿈은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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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전주시 전라감영길에 위치한 ‘류한복’에서 개인 화보 촬영을 하였다. 코로나로 몇 번 미루어졌던 패션쇼도 울산에서 치렀다. 이러한 수상 혜택은 2020년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대한선) 결선 진출의 결과물이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국내외의 한복 패션쇼가 활발하게 개최되었을 것이다. 이 틈에서도 대한선 조직위가 수상자들에게 수상 혜택을 주려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한복은 직선과 곡선의 미학이다. 전통한복이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사상. 관습. 행위. 기술 등의 양식과 정신이 깃든 한복으로, 우리 고유 의복인 치마. 저고리. 바지. 두루마기에 조끼. 마고자가 포함된다. 1,600여 년간 이어진 고유 한복의 전통성은 세계에서 그 역사가 제일 길다. 그것은 고구려 고분벽화(4~6세기)와 신라. 백제 유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의 맥을 현대부터 짚어보면 영. 정조시대 혜원 신윤복.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에 나타난 한복까지 이어져 있으며, 다시 조선 초기. 고려. 통일신라를 거쳐 고구려 고분벽화의 기본 복(유. 고. 상. 포)까지 이어진다. 더 나아가 가시적인 자료는 없으나 고조선까지도 이을 수 있다고 한다. 한옥 처마의 선(線)과 한복의 선(線)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고전의 도시 전주(全州). 전주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한복과 한옥이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든다. 마치 “손톱 속의 봉숭아 꽃물만 해진 붉은 해”처럼 아름다운 콜라보(collaboration) 를 이루는 것 같다.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기와집이 즐비한 돌담 골목길을 사뿐사뿐 거니는 선남선녀들의 모습이 그 증거가 아닐는지? 이런 우리의 한복을 중국에서는 자기들의 옷이라고 우겨대고 있다. 어불성설이다. 한복의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운 배합은 세계인들의 미적 감성을 한껏 고양할 만큼 아름답고 우아하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한복. 우리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모델로서 외교사절단이 되어 기쁘다. 학창 시절 꿈이 외교관이었다. 외무고시에 합격해야만 외교활동을 하는 줄 알았던 세월이 흘러 한복 홍보대사가 되어 행복하다. 한복의 가치와 국격을 높이기 위해 나의 심성과 품격을 더욱 닦아 아름다운 한복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이러한 나의 꿈은 계속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강명수:시인, 전북시인협회 총무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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