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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요일별 특집

남원시, 2021년은 인구회복의 골든타임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인구절벽문제 적극 해결하겠다”
김종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30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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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인구감속 가속화 대두

인구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앞으로 30년 안에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05곳 (46.1%)이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것만 봐도 그렇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 절벽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도 인구감소 가속화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조사한 인구소멸 위험지수에서 남원은 지난해 0.297을 기록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돼있다.
또 2021년 남원시 인구정책종합계획에 따르면 남원시 인구는 1965년 18만7,965명을 기점으로 인구 유출 및 저출산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이고 2020년 말 기준 인구 80,662명을 기록, 최근 10년(2011년 ~ 2020년)간 평균 인구증가율이 –0.85%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따른 인구자연감소가 심하다.
출생아수는 2019년 427명에서 2020년 391명으로 36명 감소했고, 합계 출산율은 1.324명으로 도내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2017년부터 출생 감소추세로 자연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8.1%(초고령 사회)로 전국 16.4%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시는 이대로라면 15년 후 남원시 노인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회적 감소요인인 인구유출도 문제다.
남원시의 2020년 인구 유출(전출-전입)은 190명으로 2019년(121명) 대비 36.3% 증가됐다.
동지역보다 읍면지역에서 인구유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지역의 인구 감소는 대학 소멸로 이어지는 결과도 초래하기도 했다.
한 때 5,000여명의 학생들이 오갔던 서남대학교는 저출산 여파로 입학생도 줄어들고, 사학재단 비리까지 적발되면서 2018년 2월에 폐교했다.
그로인해 서남대 학생들의 자취방이 모여있던 율치마을의 경우 대부분의 원룸이 공실이 됐을 정도로 학교 주변과 마을이 슬럼화 됐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과 마을 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가 지역경제 붕괴로 이어졌다.

# 남원시 인구감소 가속화… 대안은 없나?

인구 감소문제가 날로 심각해지자,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인구 8만 유지 및 인구 증가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2021년도를 인구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대안찾기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저출산 대응 ▲초고령사회 대응 ▲정주환경 조성 ▲청년•귀농귀촌지원을 핵심정책으로 정하고 4대 전략 63개 주요과제의 현황 분석과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먼저, 저출산 대응책으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부부 생애 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을 시행하고, 난임 진단 검사, 산전검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출생 축하금 등을 지원해 결혼•임신•출산 지원서비스를 강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도 조성한다.
또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서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제2노인복지관) 건립, 노인일자리 및 노인목욕권 확대 제공 등 여가복지 증진 및 노후소득 지원을 하고,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 대응체계 강화 및 치매극복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조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및 통근버스 임차지원, 청년 내일채움공제 지원 등 근로자 맞춤형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운영,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구암지구 도시개발, 빈집 플랫폼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별히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및 공동임대상가 조성, 청년마루와 청년 협의체 활성화, 청년 메이커스 공간과 청년문화•창업 공간을 조성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해마다 1000여명이 전입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창업 및 주택자금, 자녀정착금, 체험학교 등 맞춤형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5년간 ㈜지엠에프, ㈜오헤브데이호텔 등 5개 기업이 남원에 유치되면서 투자액 328억원, 155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진 만큼, 기업유치를 적극 활용, 인구 유입책을 꾀할 예정이다.
현재 다수의 기업과도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 중(건축 중)이거나 투자가 예정돼 있어, 외부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올해 남원시 유관기관•단체•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과 ‘숨은 인구 찾기 범 시민 운동’을 적극 전개, 시민과 함께 인구위기를 공감하며 해법을 찾아갈 계획이다.
더불어 인구 정책의 수립과 추진을 위한 인구정책과제 발굴 플랫폼 운영 및 인구정책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인구 8만 유지 및 인구 증가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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