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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것이 쓰다는 말 쓴 것이 달다는 말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쓰디쓴 세상 달달하게 사는 법 삶은 결국 쓴 것을 달게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시작노트> 쓴 것이 달다는 말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뜨거운 것을 마시면서 시원하다고 하는 우리 조상의 언어 관습처럼 다양한 의미를 내포 하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양약은 고어구이어병이요, 충언은 역 어이이어행”이라 했던가. 공자가 한 말로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 에는 이롭고 충성된 말은 귀에 거슬려도 행동에는 이롭다는 뜻입 니다. 입에 발린 칭찬보다는 정당한 비판이 상황을 호전시키는 법 입니다. 혀에 단 것만 찾게 되면 건강을 쉬 잃게 되고 입에는 쓰지 만 몸에 좋은 것을 먹게 되면 금새 몸은 건강하게 반응합니다. 모든 삶의 과정이 늘 내 뜻대로 진행되어 가는 것은 없습니다. 주위에 사 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어떤 단체가 하는 일 또는 정치가의 공약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해 양약고구’를 한 번쯤 떠올려보며 늘 자신을 성찰하는 것을 어 떨까 생각해봅니다. 쓴 것을 달게 받아들이는 지혜로 삶의 행복의 문을 열어봅시다.
정재영 전북시인협회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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