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공감, 톡톡! 이달의 독립운동가] 애비슨·그리어슨·마틴 의료선교사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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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올리버 알 애비슨(Oliver R. Avision)·로버트 그리어슨(Robert Grierson)·스탠리 에이치 마틴(Stanley H. Martin) 선생을 ‘2021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세분의 선생은 1919년 전국적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가혹하게 우리 민족을 탄압한 조선총독부에 항의하고, 그들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했던 의료선교사들입니다. 애비슨 선생은 1890년 6월 한국에 의료선교사로 부임하였고, 1892년 제중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고종의 시의(侍醫)도 겸했으며, 의학교육도 실시했습니다. 1919년 3·1운동 일어나자 일제의 무력 진압으로 발생한 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 및 보호하였습니다. 또한 3·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가 주최한 선교사 회의에서 한국인 차별 철폐, 집회·출판의 자유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리어슨 선생은 1901년 함경북도 성진에 선교지부와 진료소를 설치하고 선교 활동을 했는데, 이 진료소는 제동병원(濟東病院)으로 발전했습니다. 선생은 성진지역 3·1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하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을 비밀회합 장소로 제공했습니다. 또한 만세운동 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했고, 만세운동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는 사람들을 면회하고 사식도 제공했습니다. 마틴 선생은 1916년 의료선교사로 용정선교지부에서 선교 활동을 했습니다. 선생이 부임하고 건립한 제창병원(濟昌病院)은 30개의 병상을 갖춘 현대식 병원으로 남녀 입원실과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당시 용정이 있는 북간도 지역은 1919년 국내 만세 소식을 듣고 ‘독립선언 축하회’ 형식으로 만세운동을 했는데, 만세운동 중 발생한 사상자(死傷者)는 모두 제창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선생은 의료진과 함께 부상자는 정성껏 치료해주고 사망자는 합동장례도 치러줬습니다. 이후 제창병원과 그 부속건물들은 독립운동을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집회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선생의 독립운동 지원에 감사하여 간도 대한민국회는 1920년 2월 기념패를 수여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올리버 알 애비슨 선생에게 195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으며, 로버트 그리어슨 선생과 스탠리 에이치 마틴 선생에게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각각 추서했습니다. /제공=서부보훈지청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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