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공감, 톡톡! 이달의 독립운동가]장지영·김윤경·권덕규 선생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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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장지영·김윤경·권덕규 선생을 2021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세 명의 선생은 일제의 우리말 탄압에도 꿋꿋하게 한글을 연구하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는데 크게 기여한 분들입니다. 먼저, 장지영 선생은 1905년 관립한성외국어학교 한어과(漢語科) 졸업 후에 주시경 선생을 찾아가 한글 문법을 배웠습니다. 선생은 주시경 선생의 이념을 계승하고 한글을 체계화하기 위해 김윤경·권덕규 선생 등과 1921년 12월에 조선어학회 전신인 조선어연구회를 조직하여 한글 연구, 표준어 확립 및 사전 발간 사업을 했고, 1927년 2월 최초 국어 전문잡지인 ‘한글’을 창간했습니다. 한편, 조선총독부는 한글 말살정책 강화와 연구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조선어학회사건’을 일으켰고, 이에 연루된 선생은 모진 고문을 받았고, 1944년 10월에 석방됐습니다. 김윤경 선생은 1911년 1월 서울 남부 상동의 사립청년학원에서 주시경 선생으로부터 한글을 배웠습니다. 1922년 1월 「우리말과 글의 예와 이제를 보아 바로 잡을 것을 말함」이라는 논문을 작성하고, ‘조선어사전’편찬위원으로 선임되어 한글을 체계적으로 연구했습니다. 1931년 전국을 순회하며 한글을 강습했고, 1934년 5월에는 한국사와 한국어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진단학회의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선생은 조선총독부에서 일으킨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되어 1년간 가혹한 옥고를 겪고, 1943년 9월 기소유예로 석방됐습니다. 권덕규 선생은 1910년 서울 휘문의숙에 입학하여 주시경 선생을 도와 최초의 한글 사전인 「말모이」 편찬에 참여했습니다. 1919년 12월부터 1920년 1월까지 8회에 걸쳐 매일신보에 ‘조선어문(朝鮮語文)에 취(就)하야’라는 논설로 한글 이론을 강의했고, 이러한 연구 노력으로 1923년에 한국어 이론서이자 교과서로써 큰 의미가 있는 조선어문경위가 발간됐습니다. 1926년 한글 맞춤법 확립운동의 시작으로 평가되는 정음회(正音會)를 조직했으며, 1929년 10월에는 조선어사전편찬위원회의 준비위원회에도 참여했습니다. 선생은 조선총독부에서 일으킨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되었으나 와병 중인 탓에 구속되지 않았고, 1943년 4월 기소중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장지영 선생과 김윤경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그리고 권덕규 선생에게는 201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습니다. /제공=서부보훈지청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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