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02:39:5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16:00
··
·16:00
뉴스 > 요일별 특집

[문학칼럼-시인의 눈] 사람이 자연 속에 묻혀 살아야 하는 이유(Ⅰ)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04일
ⓒ e-전라매일
하늘은 하늘대로 맑게 개거나 구름이 끼었고 구름은 구름대로 바람 따라가고, 바람은 바람대로 시원하게 어느 때는 휘몰아치고, 태양은 뜨겁거나, 따스하게 만물의 생명을 움 틔우고 자라게 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 맺게 한다. 이 모두는 대자연의 순환 진리이자 이치다
지구는 곧 인류가 살아가는 삶의 어머니 품이다. 날짐승 길짐승 모두를 먹이고 살리며 사람마저도 악인 선인 가리지 않고 서로 포용하며 살라 가르치고 있다. 이대로의 자연이 얼마나 좋은가? 비가 오고, 눈이 오고 아무리 덥고 춥다고 하여도 춘하추동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과 바다가 있어 물에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창공엔 새들이 날며 새 울음소리, 풀벌레 사랑 찾는 소리, 벌 나비 나는 자연. 1억6천만 년 전부터 인류가 살아온 터전이요 미래세계 꿈을 펼칠 희망의 안식처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옳고 진정 무엇이 자유와 평화, 행복인가. 우리는 자연 속에 묻혀 자연과 함께 살다가 자연으로 되돌아간다는 삶의 진리를 알면서도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것은 아닌지, 인간의 삶은 영원한 것 같아도 과거와 미래는 현재 순간에 머무는 것이요, 우주 속 티끌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사람은 일평생 분노하고 욕하고 삿대질하며 치고받고 온갖 욕심 속에 어느 때는 상처 주고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행위가 삶의 수단이나 방법이 되고 있다. 동물 세계의 싸움에서 보통 동물은 지면 항복하고 상대를 끌어안는데 인간만이 상대를 죽인다는 사실. 결국 인간이 약육강식의 가장 비굴한 미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석가나 예수 소크라테스 노자 공자의 사상과 종교적 철학도 네안데르탈인 이후 호모사이언스, 현대 인류 변천사까지 이전의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살펴본다 해도 최근 15,000년 전의 신전이 기하학적 건축기법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 밝혀진 사실에서는 인류사를 과연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는 토막 난 1억 년 전 공룡이 살던 시대 이전에 인류 역사가 있었음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 땅에 생존하고 있는 셀 수 없이 수많은 동식물의 생존 법칙은 초기 미생물 발현 이후 그들 나름대로 살아왔던 법칙이 있어 햇빛과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물, 공기를 양분 삼아 생존해 왔다는 것을 보면 인류시대 이전 또 다른 생물이 지구상에 주류를 이루었던 시대가 있었음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 시대에도 어떻게 보면 우주 역사상 짧디짧은 한순간의 시간을 지나왔다고 생각할 때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지혜롭지 못한 미혹한 한 동물의 종에 불과해서는 아니 되리라.

/전근표 시인
전북시인협회 이사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0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