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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공감, 톡톡!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종호·김학만·최봉준 선생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08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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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이종호·김학만·최봉준 선생을 2021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세 명의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한인단체인 권업회(勸業會)를 결성하여 항일운동을 펼치신 분들입니다. 권업회는 한인들을 결집하여 조국독립을 최고의 이념으로 하는 항일구국단체였습니다.
□ 이종호 선생은 1906년 10월 서울에서 애국계몽단체인 한북흥학회를 조직했고, 서북학회의 서북협성학교 설립 초기 재정을 전담했습니다.
1909년 10월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이 일어나자 배후 인물로 지목, 체포되어 3개월 넘게 수감조사를 받고 석방되었습니다. 또한 선생은 권업회가 태동하던 시기 부의장에 선임되어 권업회의 조직과 권업신문 발간에 가장 중요한 재정적 후원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권업회가 해산되면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년을 감금되었으며, 이후 어렵게 생활하다가 중구 산림동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권업회 초대 총재인 김학만 선생은 블라디보스토크 개척리에 최초의 한인 학교인 계동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선생은 1910년 8월 경술국치 소식이 전해지자 이상설 등과 성명회를 조직하여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였으며, 독립군 기지 개척을 위해 중국 흑룡강성 일대에 한인 정착촌인 한흥동 건설사업도 추진했습니다.
최봉준 선생은 부모를 따라 8세에 한인 최초 이주지인 연해주 일대에 정착하였습니다.
선생은 함경도 일대의 소를 러시아 군대에 수출하는 무역으로 자본가로 성장하여 조국독립에 재정적 후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1908년 2월 선생은 러시아 한인사회에 간행된 최초 신문인 해조신문 창간을 재정적으로 지원했고, 블라디보스토크 개척리 최초 한인학교인 계동학교의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선생은 권업회 창립총회에서 총재로 선출되어 권업회 기관지인 권업신문 창간에 재정적 지원을 했으며,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 연해주 한인 자치기관인 고려중앙총회를 조직하고, 기관지인 청구신보를 창간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종호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김학만 선생에게 201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그리고 최봉준 선생에게는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제공=서부보훈지청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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