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 숲길을 거닐며(2)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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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산에는 걷기 좋고 전망 좋은 능선길만 있는 건 아니야 음습한 골짝도 많지
숲길엔 개성 만발한 등산복에 발랄한 발길들 넘치는 의욕들만 모여든 건 아니었어
그 속엔 반질반질한 구두코에 말쑥한 양복 차림도 가끔씩 눈에 띄었지
어쩐지 오늘은 그런데 오늘은
호주머니 속으로 구겨 넣었던 그것 꼭꼭 숨기고 싶었을 그것 넥타이 꼬리였었네
그걸 내게 들켜버린 어느 가장의 말 못할 슬픔도 끼어 있었네.
/박얼서 전북시인협회 회원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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