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칼럼-시인의눈]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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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오미클론이 파죽지세로 기승을 부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77,1%의 높은 투표율로 국민들은 주권을 행사했다. 반목과 갈등의 선거전을 마감하고 윤석렬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차점자와 0.73%의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선거가 끝난 이후의 상처나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많은 국민이 우리 사회의 분열과 대립을 우려하고 있다. 우선 사회통합과 지역 간, 세대 간, 젠더 간 갈등의 해소는 물론, 선택받지 못한 과반 국민들의 민심을 헤아려 겸허한 자세로 다가서는 포용의 리더십 발휘가 절실한 상황이다. 과연 사람들은 왜 대통령이 되려는 것일까?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선량하고 힘없는 국민 위에 군림해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조선의 운명을 지키려 한 몸을 불살랐던 이순신 장군처럼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공자는 정치인의 필수적인 덕목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경제 발전을 통한 ‘족식足食’이다. 경제를 알지 못하고는 국민들의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두 번째는 ‘족병足兵’이다. 국방과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이다. 세 번째는 ‘민신民信’이다. 이것은 정치의 핵심 철학이자 국민과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근본이기도 하다. 대통령 당선인 앞에 놓인 과제는 실로 막중하다. 현안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 폭등과 금융시장 충격, 물가 폭등, 외교 안보 등이 도사리고 있다. 국내적인 문제도 산적해 있다. 오미클론의 급격한 확산, 국가채무의 급증, 부동산, 일자리 불안 등 난제가 만만치 있다. 바라건대 윤석렬 대통령 당선인은 갈등과 반목으로 대립하고 있는 사회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통합과 협치의 정치, 우국충정의 정신으로 선거 과정에서 겨루었던 여타 후보들을 파트너로 포용하며, 현대사의 오점을 찍었던 권력투쟁의 고리를 끊고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여 공정과 정의를 이루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해 마지않을 뿐이다.
/이 내 빈 시인, 전북시인협회 회원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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