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e-전라매일 |
| 흔들지 않았습니다 부르지 않은 바람 가만히 있는 나를 당신이 흔들었을 뿐 마디마디 잊을만하면 맺히는 슬픔 뼛골까지 쑤셔오는 통증이 아려옵니다
당신이 바람에 실려 오신다면 은빛 머리 날리며 달려갈 수 있습니다
젖은 사랑에 발은 빠져있어도 입술은 메말라 마른침을 삼키면서 조붓한 몸 사위는 행여 돌아볼까 하는 기대 마지못한 선택, 당신의 시선을 의식해서입니다
사랑은 환상인 줄 알면서도 몸부림쳐도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흔들어 털어버릴 수만 있었다면 메말라가는 아픈 몸부림도 없었을 것을
▲약력 *고향 :대구 *56회 전국체전 레슬링 메달 리스트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정형시조의 美 회원 * 시인 정태운의 뜰 부회장
/김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