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훈병원 유치, 또 말로만 ‘보훈’인가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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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6월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전 국민에게 매우 특별한 달이 될것같다. 6·25전쟁 정전 70주년이자 그동안 청(廳)에 머물렀던 보훈청이 보훈부로 승격한 첫해여서다. 나라를 지키려다 다치고 목숨을 잃은 애국 영령들의 나라 사랑 정신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정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해조차 찾지 못해 구천을 떠도는 국가유공자들의 넋과 그렇게 나라를 위해 몸 바친 국가유공자는 전북에만 3만 632명에 이른다고 한다. 도내 모 유력 일간지는 취재를 통해 도내 국가유공자는 (유가족포함) 모두 3만 632명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독립유공자 274명, 전몰·순직·전상·공상·군경 1만939명, 무공·보국 수훈자 3203명, 재일 학도의용군인 및 4·19 혁명 관련 유공자 851명 등이다. 여기에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 9184명과 고엽제 후유의증 관련 2657명, 5·18민주유공자 관련 130명 등이 등록돼 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지병을 앓거나 전상(戰傷)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나 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훈병원은 전국에 6곳 밖에 없어 적기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전북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보훈병원이 없는 전북은 이를 대신할 위탁병원이 도내 14개 지자체별로 39곳에서만 운영되고 있고, 그중 61.5%인 24곳은 의원급에 불과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도내 환자들은 대전이나 광주광역시 등으로 원정 진료를 갈 수밖에 없다. 보훈단체는 지자체 등과 손잡고 병원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매번 정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말로만 하는 보훈은 필요가 없다. 정부의 단안이 필요할 뿐이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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