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우유 값 또 올리면 밀크플레이션 못 막을 것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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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들의 필수에너지원인 흰 우유가 리터당 3,000원대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낙농가와 소비층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가 지난 9일 소위원회를 열어 원유가격 인상 폭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상폭이 결정되는 대로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도 2022년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52만9,000원으로 2021년보다 37.2%가 줄었고, 원유 생산량도 197만 5414톤으로 2.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젖소는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7.9%로 높아 원유값 인상을 견인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해 젖소 한 마리당 평균 사료비는 5285원으로 전년 대비 15.5%가 비싸졌다. 원유값이 오르면 유가공 제품은 물론 우유를 재료로 하는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 식음료 제품 가격도 줄지어 치솟을 수밖에 없어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우유 물가는 9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고, 통계청이 제시한 5월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중 우유 물가도 116.59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1%가 뛰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도 우윳값이 1년 새에 9.8%가 오르면서 빵 12.2%, 발효유 14.5%가 오르는 등 제과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따라서 도 농정 당국은 우윳값 인상을 최소화할 정책 마련과 함께 소비자 보호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방안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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