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지방 좌익에 희생된 민간인의 넋을 추모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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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고장 고창이 6·25 전쟁 당시 지방 좌익 등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이 가장 많았다는 집계가 나와 희생자 가족에 대한 위로와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도민들의 가슴을 찡하게 한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2기 58차 위원회에서 ‘전북 고창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한국전쟁 발발 후 전북 고창 거주 주민 151명이 지방 좌익과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됐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6·25사변 피살자 명부와 6·25 양민학살 진상실태보고서, 미(美) 전쟁범죄 조사단 보고서(War Crimes Division in Korea) 등의 기록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밝혀냈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1950년 9월부터 1951년 2월까지 고창군 공음면, 무장면, 대산면, 상하면, 해리면, 아산면, 심원면, 성내면 등 8개 읍면 주민 151명을 분주소원, 의용군, 민청당원, 지방좌익, 인민군 등 적대세력이 살해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적대세력들은 이들 주민들이 공직자이거나 그들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또는 좌익에 비협조적이다는 이유로 살상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태는 1950년 9·28 수복 전후부터 고창군 일대가 완전히 수복된 1951년 4월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고창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원회는 또 “국가는 한국전쟁 발발 후 학살 등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 북한 정권에게 사과를 촉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하지 못해 국민이 희생됐다면 국가가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진실화해위의 활동을 기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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