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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국고보조금 비리 전담수사팀 상시 운영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12일
ⓒ e-전라매일
전북 경찰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척결에 나서 수사 시작 3주 만에 36건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 경찰에 적발된 부정수급 가담자는 모두 86명으로 이들이 빼먹은 나랏돈은 18억6,000만 원이었다. 이들의 부정수급 수법은 횡령(44명), 용도 외 사용(18명, 공무원 비리 4명) 기타 10명 등이었다. 전북 경찰은 보조금 부정수급 행위 척결을 위해 도경 수사본부장을 팀장으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T/F’를 구성하고,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청 내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보조금 부정수급 4대 비리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 결과다.
경찰이 중점적으로 단속한 4대비리는 ▲보조금 허위신청 등을 통한 편취, 횡령 ▲보조금 지원 사업 관련 특혜 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 유착 비리 ▲보조금 용도 외 사용 운영 비리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고보조금은 총예산의 16%에 이른다. 따라서 보조금은 사회복지, 농림수산, 문화관광, 교육보건환경 등 관련 부처에 걸쳐 본예산에 포함되지 못한 현안사업을 보조금이라는 이름으로 지자체에 내려 주는 일종의 보은성 예산이다. 때문에 사용 용도 변경이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지원금을 담당 공무원 등이 부정한 방법으로 횡령 또는 편취해 개인용도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국고보조금은 나라가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도민들이 낸 세금을 돌려주는 것이어서 보조금 부정수급 자체가 사기행위에 해당된다.
전북 경찰은 지난달 19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를 보조금 허위 신청 등 편취, 횡령, 특혜 제공, 유착 비리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적발되면 부정수급액은 전액 환수해 다시 국고로 편입된다. 전북도와 각 부처 간의 협업과 관서별 첩보 강화를 당부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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