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가라앉은 전북 재난지역 선포 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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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이 나흘간 쏟아진 폭포비에 꼼짝 못하고 당했다. 지난 13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장맛비가 17일까지 나흘간 줄기차게 이어지면서 누적 강수량 499.5mm(익산 함라)라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인 탓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익산의 60대 남성이 마을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임실 옥정호에서는 50대 남성이 수영을 하겠다며 물에 들어가 실종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주를 비롯한 군산·익산·정읍·김제 등 9개 시·군은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 322세대(523명)를 긴급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이번 쏟아진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37건과 사유시설 126건의 재산피해와 1만1885ha의 농경지 침수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고 들고,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500mm 집중호우가 나흘간 쉬지 않고 쏟아져 내린 ‘폭포비’에 전북이 꼼작 못하고 갇혀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전북도 재해본부는 이 같은 피해가 도내 전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휴대폰 문자 안내를 수시로 알리는 한편 ‘재해지역 지정’을’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 집중호우를 “정체전선에 따른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하면서 전북에 17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안타까운 것은 이 같은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귀중한 문화재가 멸실 되거나 훼손되는 일이다. 산사태가 발생해 응급복구에 들어간 익산 입점리 고분군과 왕궁리 유적, 고창 봉곡천과 사곡천, 선동천의 호안 유실 등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보물이다. 정부의 재난지역 선포는 이 같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에 불과하다. 정부의 신속한 지정을 촉구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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