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1-06 13:37: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8:00
··
·18:00
··
·18:00
··
·18:00
·17:00
··
·17:00
뉴스 > 독자투고

금번 장마에 효자 노릇 톡톡!! 진안 용담다목적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30일
ⓒ e-전라매일
정치(政治)에서 다스릴 치(治)는 근본적으로 물관리를 의미한다. 비가(シ) 오면 산(山)을 따라 내리는 물(シ)을 가뭄에는 저장(ロ)하고, 홍수에는 물길을 조절(ロ)한다는 의미였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예로부터 정치란 물을 잘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그 뜻이 모든 것(國家)을 잘 다스린다는 개념으로 확대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중국의 태평성대인 요순시대에 우(禹)라는 관료는 황하강의 홍수를 성공적으로 다스린 공로를 인정받아 순임금으로부터 왕위를 계승받아 우왕이 될 정도로 물관리는 대단히 중요했다.
180만 전라북도민의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용담댐은 1만2천여명 진안군민들의 고향 잃는 아픔을 겪으며, 2001년도에 준공한 전국 5번째 규모의 대규모 다목적댐이다.
용담댐은 지난 20여년간 극한 가뭄을 겪으면서도 전라북도에 단 한번의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물공급을 했지만, 2020년도 전례없는 홍수가 발생했을 때, 댐하류지역의 지천에서 들어오는 홍수량과 댐방류량이 함께 더해져 진안, 금산, 무주, 영동, 옥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큰 홍수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이후, 용담댐은 강우예측 및 경보시스템 고도화, 기관간 협력대응체계 개선 등 홍수 대응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홍수에 대비한 상한수위(홍수기전 최고수위)를 설정해 홍수조절용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금번 장마는 기후변화로 인한 엘리뇨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예측이 빗나가지 않았으며, 기록적인 호우로 금강 하류지역에 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안기며 전국민에게 슬픔을 주었다. 역시 금강 최상류에 있는 용담댐 유역에서도 준공 이후 20여간 홍수기(6.21~9.20) 강우량 중 현재(6.21~7.18)까지 강우량이 역대 1위(772mm)를 기록하는 폭우가 내렸다. 용담댐은 금번 집중호우(7.14~7.18, 400mm)시 최대 유입량이 초당 약 2,400톤에 달할 때 초당 약 30톤만을 방류(99% 조절율)했고, 댐하류 하천에 홍수가 지나가고 수위가 떨어진 시기에 초당 약 400톤으로 방류량을 최소화했다. 결과적으로 짧은 기간동안 전체 유입량의 약 80%를 댐에서 저장하고 약 20%만을 방류하는 등 과학적인 물관리를 통해 댐하류 지역(진안,금산,무주,영동)의 홍수피해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었으며, 대청댐으로 흘러가는 홍수량(약 2억톤)을 줄여 대청댐의 홍수 부하를 낮춤으로써 금강 하류의 홍수피해를 경감시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용담댐은 건설 당시 진안군의 격한 반대속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전라북도의 이수(용수공급)와 금강의 치수(홍수방지)를 담당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안군 관내에 위치한 용담댐이 앞으로도 계속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선에 있기를 바란다.

/김세진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3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김제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물환경 혁신 추진  
내 집에서 건강하게, 정읍형 통합돌봄으로 실현한다  
지방소멸에 맞선 김제 5년, 이제‘정착과 성과’ 이어간다  
남원시, 28년 ‘역사 생태 만인공원’ 시민 품으로  
김제 자원순환부터 미래산업 · 청년의 도전 한자리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네이버와 미식관광 활성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네이버와 손잡고 전북의 특색 있는 음식과 지역 맛집을 활용한 미식관광 활성화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백옥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하며 도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 
백옥선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현장 소통 본격화
지난달 취임한 백옥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역 예술인들과의 직접 소통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문화예술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