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잼버리 파행 네 탓 공방만 할 땐가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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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행으로 끝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이제 여야 정치권의 책임 공방이 가열되면서 2라운드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잼버리 대회의 파행 책임을 전북도에 돌리면서 방만한 재정 운용이 있었는지를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은 이에 대해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예견치 못한 기상악화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속출하면서 운영의 전반적인 상황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대회였다는 평가와 함께 진짜 한국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개영식이 끝남과 동시에 ‘퇴영’한 영국과 미국은 일찍이 서울로 옮겨 자체 프로그램을 이어 갔지만 나머지 156개국 4만여 대원들은 조직위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따라 관광과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 전체를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수차례 이어지면서 결국 대원들의 야영지 밖 체험 행사로 모든 대회 일정을 변경했지만 오히려 이 같은 자연재해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K-Pop, 세계적인 문화재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심어줬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잼버리 대회는 절대로 실패한 대회가 아니다. 또 파행의 모든 책임은 전북에게 있다는 주장 역시 이 대회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의 주장에 불과하다. 정부가 이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기점으로 여성가족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등 5명의 국무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해 이들이 조직위 구성과 대회 운영을 주도하도록 했다. 이리되면 전북이 책임질 일이 전혀 없는 대회라는 게 확실하게 드러난다. 8월 국회는 내일 모래 개원한다. 여야 정치권의 이성적인 결론을 기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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