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 막겠다는 전북 학생의회 활동을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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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학생의회가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혀 관심을 끈다. 전북지역 학생 대표로 구성된 전북 학생의회(의장 최현호)는 17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모든 학생들을 대표해 우리 학생의원들은 선생님들이 평소 보여주신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말자”며 “우리 지역에서 만큼은 더 이상 교육할동 침해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의회가 먼저 나서 모든 학생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일선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는 학생의회의 이번 결의는 그동안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저지른 교육 활동 침해로 얼마나 많은 학부모들이 불행한 일을 당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교육부는 최근 서울 서초구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교권침해 의혹이 일며 논란이 커지자 교사의 학생생활지도의 범위·방식 등을 담은 고시를 만들어 2학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전북 학생의회는 소속 학교를 중심으로 캠페인 등을 벌여 학교문화를 바꿔나가기로 했다. 전북은 최근 5년(2018∼2022)간 총 454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했는데 그중 408건이 학생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교권이 무너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50여 년 전만 해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은 대단해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던 것이 나라가 발전하고 ‘산아제한’ 정책이 실시되면서 자식에 대한 과보호가 지금과 같은 교권 파괴로 이어진 것이다. 이런 마당에 아이들이 직접 나서 선생님의 권위를 되찾아 드리겠다고 한 것은 참으로 기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학생의회의 변함없는 교권 복위 운동을 지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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