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책 사업과 국제행사 구분도 못하나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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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첫날부터 파행이 시작된 제25회 세계청소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전북현안 추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잼버리 대회를 새만금 사업 예산을 빼먹기 위해 이용했다’는 가짜뉴스를 제기하자 전북도가 발끈한 데서 비롯되고 있다. 국회 예결위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경북김천, 2선) 의원은 지난 11일 ‘전북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관련 SOC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며 ”이런 예산을 합치면 1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사업은 잼버리 대회가 유치되기 이전부터 추진된 국가사업이라며 즉각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응수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이 같은 반응은 “전북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평소의 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감사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전북도 특정감사를 금명 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로 인한 전북도의 내년 국가 예산 확보는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과 도의회, 정세균 전 총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중진도 ‘전북책임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 사실 이 문제는 시시비비를 가릴 것도 없이 전북도와 총리실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와 잼버리 조직위 등이 참여한 국가행사였다. 때문에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대회조직위가 구성되고, 그들의 지휘 아래 행사가 추진됐던 게 아닌가. 헌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자 야영장 수습에 여념이 없는 도지사에게 모든 덤터기를 덮어씌우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술책으로 밖에 달리 생각할 수 없다. 정부의 투명한 감사 결과를 기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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