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록유산 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관리 잘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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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가 지난 5월 24일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을 민간에 공개한다고 한다. 오는 29일 정읍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명 세계문화유산 등재 축하 기념식과 함께 공개될 기록물은 등재 인증서와 등재 인증패, 사발통문, 동학농민혁명 진압에 나섰던 민간인이 남긴 문집과 일기, 동학농민혁명 견문 기록물, 조선 정부가 생산한 보고서와 공문서 등 전체 185건(1만3132면)의 기록물이 공개된다. 이번 기록물 공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도서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천도교 중앙총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11곳의 기관에서 소장 관리하고 있는 것을 모은 특별전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앞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과 유기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2024년 기록물 특별전시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홍보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정읍시를 동학농민혁명의 도시로서 책임과 역할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동학농민혁명은 순수한 농민들이 주동이 된 세계 역사상 찾아보기 어려운 민중 투쟁이었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모든 민중이 더불어 사는 대동 세상의 구현이었다. 안타깝게도 정부가 끌어들인 외세에 전멸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들이 남긴 평등사상은 3.1 운동과 4.19학생 혁명으로 연연히 이어져 오늘의 대한민국 정신으로 정착했다. 정읍의 동학사상과 동학 정신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새롭게 태어나는 시발점이었다. 정읍정신은 이제 고부 관아에서, 말목장터로, 그리고 두승산과 입암산에 남아 정읍의 역사를 헤아리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기록물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 역사의 아픔을 딛고 만들어진 선물이다. 잘 보살피고 알려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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