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의 잼버리 파행 전북 책임론 당장 철회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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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잼버리 파행책임을 전북에 덤터기 씌우려는 정부·여당의 프레임이 노골화하면서 각계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감사원의 고강도 감사가 임박한 가운데 나온 전북의 반발은 이번 감사가 정치적 표적 감사가 될 우려가 큰 데다 국제행사를 국책사업인 새만금과 연계하려는 여당의 의도 때문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잼버리 파행책임을 전북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거지 논리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벌이는 감사가 정치적 표적 감사가 될 경우 전북이 입을 수 있는 현안은 여러 분야에서 심각한 예산 부족 사태를 감수해야 한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잼버리 실패로 전북을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흐름이 감지된다“며 ”예산을 지켜내지 못하면 전북정치권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했다. 잼버리를 두고 ‘예산 잿밥’이란 표현을 쓴 국민의힘이 그동안 어떤 눈으로 전북인을 대했던가를 생각하면 전북인으로서 부끄럽고 화가난다. 유치전부터 대회장 준비, 대회진행 계획 등 모든 분야가 정부 주도였다는 것은 남아있는 서류가 입증한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곧 첫 삽을 뜰 예정이던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제1차 희생자가 될 우려가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158개국 4만3000여 명이 참가한 새만금 대회는 각종 보고서와 잼버리법 등에서 정부와 조직위원회가 총괄해왔다. 지난 2016년 7월부터는 기재부의 국제행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했다. 유치단계부터 국가가 주도해왔다. 2020년 12월 발행한 ‘2023세계잼버리 간이타당성 조사 결과보고서‘도 주최기관을 세계스카우트 연맹과 대한민국 여성가족부로 한정하고 있다. 모든 자료와 증언은 한결같이 주최기관을 정부로 못박는 데 정부만 ’모르쇠‘다. 행사가 불편하게 끝났으면 뒤처리라도 깔끔해야 할텐데 그게 참 아쉽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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