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하는 학교 소멸 위기 대책 시급하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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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도내 23개 초·중·고가 단 한 명의 입학생도 내지 못했던 것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육부가 안민석 의원(민, 경기 오산)에게 제출한 ‘전국 초·중·고 입학생 및 졸업생 10명 이하 학교 현황’에 의하면 올해 졸업생이 10명 이하인 도내 초·중·고는 301곳으로 이 중 23개 학교는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초저출생시대에 따른 학생 감소와 지방 인구 유출에 따른 학교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북지역 전체 초·중·고는 모두 768개인데 이 중 졸업생이 10명을 넘지 못한 학교가 39.19%인 301개교였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내 학생수는 경북과 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지역 인구 소멸과 학생 수 감소는 항상 비례한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을수록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지만 그렇지 못하면 떠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전북이다. 학교소멸 위기는 저출생, 수도권 집중, 신도시 개발, 인구 유출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달라진다.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고령화로 접어든 것도 그 같은 이유에서다. 도내 14개 시·군 중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은 전주와 완주를 제외한 12곳에 달한다. 각 시군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 ‘축제’를 벌여 보지만 생각대로 먹히지 않는다. 축제보다는 살기에 편리한 인프라 구축이 더 시급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회자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병원과 각종 문화시설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나 신혼부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부담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장학 제도 구축도 필요하다. 그래야 학생과 젊은이들이 내 고향을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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