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초기방역 강화로 확산 막아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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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럼피스킨병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전북이 국내 발생 5일 만에 뚫렸다. 방역 당국은 국내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가축시장을 폐쇄 조치하고 소 사육농가 모임이나 행사를 금지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별무소득이었다. 첫 발생은 24일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 한우 농가였다. 전북도 방역 당국은 이 농가로부터 기르던 소 한 마리가 ‘피부병변’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 자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곧바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양성’ 이었다. 전북도는 즉시 살처분 등의 2차 조치를 결정했다. 소 럼피스킨병이 전북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난 20일 충남 홍성과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불과 3일 만에 우리나라 한 바퀴를 돌아 전북까지 온 것이다. 하지만 이 병에 대한 정보 부족과 예방을 위한 백신 보유량도 모자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방역 당국이 할 수 있는 것은 ‘예방적 살처분‘뿐 이었을 것이다. 방역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이 한우농가에서 기르던 소 148마리를 모두 예방적 살처분키로 결정했다. 다만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첫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내 소 축산농 985호(사육두수55,111두)에 대해 이동제한과 예찰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는 것만 추가됐을 뿐이다. 소 럼피스킨병은 폭스바이러스 과에 속하는 DNA 바이러스로 일종의 피부병이라고 한다. 모기 진드기 파리 등의 흡혈 곤충 등이 매개체로 알려지고 있고, 잠복기는 최장 28일 정도로 길지만 치사율은 10% 정도로 높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 병에 감염되면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이 정도라면 우리가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병이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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