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술인 소주·맥주 값 대폭 인상 자제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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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민 술인 ‘소주’와 ‘맥주’ 값이 대폭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민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월급만 빼고 모든 물가가 올랐다는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애처롭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부로 하이트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가 6.95%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과 신병이 월초에 각각 10.6%, 21.6%씩 오른 데다 물류비 등이 전체적으로 오른 탓이라고 한다. 맥주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9일부터 ’캘리‘와 ’테라‘의 출고가가 평균 6.8%씩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 같으면 만 원만 있어도 소주 서너 병은 마실 수 있었는데 이제 2만 원을 가지고도 소·맥 한두 잔에 그칠 수밖에 없게 됐다. 주정과 신병 값이 오르니 소주값이 오르고 소주값이 오르니 맥주와 안주 값과 주모의 인심도 줄어드는 윤회의 법칙이 술값의 오르내리는 이치로 나타난다. 그게 세상돌아가는 이치인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야멸찬줄은 이제야 깨닫게 됐다. 퇴근 후 친구들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것도 지금에 와서는 ’사치‘가 됐다. 술 한잔 마시고 낭만을 운운하는 친구들은 정신 나간 사람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그렇지않아도 팍팍한 세상에서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던 그런 여유마저 다 사라질 것인지 겁이난다. 몇해 전부터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지던 ’가맥축제‘나 전주 가맥의 원조인 전일수퍼의 매출은 또 어떻게 변할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주와 맥주값이 오르는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그게 전주시와 전북도가 나서야 할 책무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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