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우발적 범죄 예방대책 시급하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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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도내에서도 홧김에 저지르는 우발적 범죄가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전북경찰청은 5일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혐의 등으로 검거된 범인은 358명으로 이 가운데 121명이 홧김에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명 ‘분노조절장애’ 증상에서 비롯된 이 같은 범죄는 오랫동안 누적된 화가 질시 및 열등감과 결합하면서 극단적인 잔혹 범죄로 이어지는 데서 나타나는 정신 병리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발생한 애인이나 부모 살해 사건 등은 모두 ‘분노조절장애’ 증상에서 비롯된 범죄로 간주 된다. 또 지난달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길 가던 여고생을 “자신을 비웃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 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의 경우도 화를 누르지 못한 분노조절장애 증상에 따른 우발적 범죄였고, 같은 날 육군 상사가 완주군의 한 자택에서 알고 지내는 20대 여성을 홧김에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에 앞서 9월 17일 익산시에서 30대 남성이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던 사건은 전화 통화 중 이성 문제로 사소한 말싸움 벌이다 화를 이기지 못하고 쫒아 가 벌어진 것이다. 이처럼 분노감을 감추지 못하고 홧김에 저지르는 우발적인 범죄는 시도 때도 없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어두운 밤길을 여성 혼자 걷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치단체는 어두운 골목길은 가로등을 늘려 달아 환하게 하고, CCTV와 비상벨을 증설하는 등의 범죄 예방 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범죄는 항상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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