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e-전라매일 |
| 장사 나간 어머니 돌아오는 길 팔남매 동구 밖에 모여 앉아서 목을 빼고 한들한들 기다립니다
햇빛 한 줄기 연분홍 꽃잎 흰 구름 한 조각 하이얀 꽃잎 단풍잎 빠져 젖은 꽃자주색 얼굴로 목을 높여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초승달 가는빛 흐르는 얼굴 아스라한 별빛이 젖은 눈동자 가을바람 한 움큼 해맑은 마음으로 장사 나간 코스모스 한 우주를 오늘도 팔남매 기웃기웃 기다립니다
/류성후
▲약력 문학박사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전북시인협회 회원 2022. 월간 시 등단 <시집> - <바람의 산책>(2020) - <아내의 변신>(2022) <저서> - 한국어 사동사 연구 - 문법교육의 내용과 방법 - 초등 말하기 듣기 교육론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