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 명가 명소 보존 위한 아카이브 구축 기대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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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인 전주시가 전주만의 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전주음식 명인과 명가, 명소에 대한 아카이브(역사적 기록보관 및 정보모음)를 구축했다. 현재 지정된 명인 5명, 명소 1곳에 이어 올해 △안명자 김치 명가 △김영옥 김치명가 △김정옥 전주비빔밥 명인 △전주비빔밥 명소 성미당 △임미영 전주폐백 명인을 새로 지정했다. 전주시는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아카이브 구축 성과회를 갖고 아카이브 성과물로 제작된 책자와 영상물을 해당 명인·명가·명소에 각각 전달하는 한편 문화전당 자료실에 전시·보관함으로써 소중한 전주 음식 자료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는 명인 명소 명가로 지정받고자 하는 사람은 일정한 자격을 갖추면 누구나 경쟁할 수 있도록 신청서를 받고 있다. 전주 음식 명인은 전주시 향토음식 분야에 20년 이상의 조리경력을 가졌거나 2대(代) 이상에 걸쳐 비법이나 기능을 전수받고 조리경력 10년 이상이면 신청 할 수 있다. 신청한 분야는 심의위원회심의를 통과하면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전주시가 내세우는 향토음식으로는 1위가 비빔밥이다. 하지만 전주비빔밥은 세월이 흐를수록 비빔밥의 맛이 변하면서 전통 맛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광주광역시의 비빔밥은 맛과 질이 전주 맛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다른 음식도 대개가 거기서 거기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 맛을 두둔하는 것은 시대착오다. 전주와 광주의 맛은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 뒤바뀐 지 오래다. 오히려 명인 명소 지정을 빌미로 음식값을 올려 받을 개연성만 높아질 뿐이기 때문이다. 아카이브 구축도 좋지만 전주 시민과 관광객들을 먼저 생각한다면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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