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 정상가동에 전 도민 힘 모아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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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수주 물량 감소를 이유로 지난 2017년 가동을 멈췄다가 중단 5년만인 지난해 10월 28일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1년이 넘은 지금까지 블록제작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울산조선소 하청 업체로 전락’한 거냐는 비아냥까지 나온다고 한다. 수주 선박 물량이 모자라니 우선 블록 제작부터 시작하자는 현대중공업 측의 요청에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 지역 상인 등이 받아들이면서 재가동을 시작한 것이 1년 2개월 전인데 품목과 물량, 근로자 수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조선소가 위치한 군산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책임지는 전북도는 지난해 선박 수주 세계 1위를 달성한 현대중공업이니만큼 조만간 군산조선소에 물량을 배정할 것으로 믿고, 현대중공업 측의 이 같은 제안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던 것이었는데 그 같은 예측이 빗나가고 만 것이다. 현재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되는 블록은 5만6000톤, 올해 목표 8만 톤 대비 70% 수준이다. 선박을 짓기 위해서는 최소 3,000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10월 말 기준 근로 인력은 827명에 불과하다. 이 정도의 인력으로는 당장 선박 물량이 배정된다 해도 소화할 수 없다. 숙련도를 갖춘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데다 새로운 인력을 양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 측이 애초부터 군산조선소 전면 재가동을 염두에 두지 않은 데서 비롯된 의도적인 계산이라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는 우선 재가동에 따른 지역경제 살리기가 급해 이것저것 생각할 틈 없이 현대 측의 결정에 감지덕지하면서 앞으로 3년간 블록 이송비로 157억 원씩을 부담하기로 했다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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