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해역 유물 통해 전북 활동 영향 규명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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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선사시대부터 근대를 아우르는 유물이 대폭 쏟아져 나왔다. 수년 전부터 고려청자 등이 어부들에 의해 간간이 건져 올려지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아오던 고군산열도라서 다시 한번 관심이 끌린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이 지역이 선사시대부터 지속적인 해상 활동의 거점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이날 공개한 유물은 청동기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삼국시대 토기와 후백제 시대 기와, 고려청자, 백자, 도기, 근대 옹기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180점이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도 35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었다. 따라서 이 기간 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은 560점에 이른다. 문화재청은 이처럼 고대 유물이 이 지역에서 발굴되는 이유를 고려와 중국의 사신이 오가던 외교 통로이자 국가 간 교역 통로였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그중 선유도는 고려로 오는 사신이 묵었던 객관(客館)인 군산정이 있었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남아있어 당시의 국제교역과 외교통로로써의 해상 활동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선유도는 남아있는 조개무지를 근거로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해상활동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해역 유물 발굴을 계기로 선유도의 역사적 역할에 대한 학술적 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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