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돕는 손이 더 아름답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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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지난해보다 훨씬 더딘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역대급 한파(寒波)와 장기 불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사라진 탓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액은 7일 현재 65억9천7백29만 원으로 올 목표액 116억1000만 원의 56.8%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31일 마감일까지 목표액을 달성하려면 하루 평균 4680만 원을 넘어서야 한다. 전북은 모금을 시작한 지 25년째다. 전북은 목표액에 미달한 일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경제 침체 기간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서 밥상머리 경제마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목표액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밥상공동체인 전주연탄은행의 경우 고지대 서민에게 지원하는 연탄도 올해 후원 목표인 80만 장의 1/3인 30만 장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연탄 기부가 목표치를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올해처럼 큰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봉사자들의 발길도 전 같지 않을 뿐 아니라 큰손으로 불리던 지역 독지가들의 나눔 행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기부문화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 역시 46.5%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기부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기부에 관심이 없어서(35.2%) △기부단체 불신(10.9%) △직접적인 요청을 받지못해서(4.6%) △기부방법을 몰라서(2.7%) 순이었다. 이는 기부 열정이 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부는 누가 하래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마음을 순화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어려울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도민들의 기부문화 참여를 재삼 당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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