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장소 변경 적극 수용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6일
오는 10월 전주시에서 열릴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개최 장소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최 주관 기관 중 하나인 ‘재외동포청’이 전북도에 행사장 변경을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15일 재외동포청이 전주시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릴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변경을 요청해와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재외동포청은 전북도가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개·폐막식 장소와 오·만찬장, 전시장 등이 분산돼 접근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야외에서 진행할 경우 날씨 등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이 같은 요청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재외동포청의 요구에 공감하면서 한 곳에서 행사를 치룰 만한 장소를 찾고 있으나 마땅한 후보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을 “대회 행사장 문제는 현재 재외동포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전북대학교 일원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비추기도 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50개국 3,000여 명의 세계 한인상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 참석해 제안서를 제출, 경쟁 도시인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따 돌리고 2024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전시공간과 호텔, 야외 행사장 등이 한 곳에 응집하지 못한 전주시는 개최지 선정까지는 어찌어찌 달성했지만 자칫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소지가 크다는 점에서 남은 기간에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추는 데 진력을 쏟아야 한다. 그래야 ‘제2의 새만금 잼버리 파행’이라는 손가락질을 다시 당하지 않을 것이다. 전주의 문화 인프라는 개별적으로는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이를 융합해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는 역량은 부족하다. 대회까지는 앞으로 9개월 남았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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