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 18일 0시. 전라북도가 128년의 우울했던 호남의 굴레를 벗고, 새 희망의 바다를 향해 첫발을 뗀 역사적 순간이다. 175만 전북도민들은 이 시간을 기해 ‘전북도민’에서 ‘전북특별자치도민’이 되면서 전북발전을 이끌 주역으로서의 책무를 부여받았다. 2022년 12월 제정되고, 지난해 전부 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는 ”특별자치도의 근거가 될 특자법 개정안은 모두 131개 조문에 333개의 특례를 기반으로 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의 권한을 일부 넘겨받아 다양한 정책을 펼 수 있게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특자도의 핵심 골자는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사업, 고령 친화 산업복합단지, 미래 첨단산업, 민생 특화산업 등 5개 핵심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전북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은 이 순간부터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며 ”지역이 잘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가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이 약속했던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실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 학교 설립, 미래 먹거리 산업, 출입국관리법에 대한 특례 등 자신이 약속했던 사업도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출범식은 대통령을 위시해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 위원장,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국회의원, 전북도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대통령이 재삼 천명하는 지원 약속을 경청했다. 약속을 지켜보겠다는 소리 없는 압력이었다. 속이 빈 깡통은 소리만 요란한 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속 찬 발전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