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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생각(3)]진보당 강성희 의원 폭력사태를 그냥 두고 볼 것인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25일
1896년 전라도가 전라남·북도로 변경된 이후 지난 1월 18일 한국소리 문화의전당에서 128년만에 전라북도에서 새 이름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와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네 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을 방문한 건 지난해 8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이후 5개월 만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경사스러운 날에 중요 손님으로 초대 받아왔다. 그러나 그가 지난 해 8월 새만금 잼버리 개영식에 찾아와서 전라북도에 세계적 수치심을 안겨준 새만금 잼버리 파행이라는 씻기지 못할 불상사를 만들어내었는데 또 다시 도민 전체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주는 오만한 대통령 폭력행사로 자신의 권위만을 과시했다. 윤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전주을 지역구의원을 행사장에 입장하여 내빈들과 악수를 나누는 시간에 ‘국정기조를 바꿔달라’고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은 무례하게도 대표 입법기관인 강성희 의원의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는 지금까지 선례를 찾을 수 없는 과잉 폭력경호 행위가 바로 전라북도 경사스러운 행사장 한가운데에서 일어났다.
대통령실은 경호상 위해행위라고 판단될 만한 상황이었다고 반박했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강 의원이 윤 대통령 손을 당기기까지 해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고 경고했고,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면서 행사를 방해했다”고 거짓 해명을 하였다. 대통령부터 법무부장관, 담당자들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로 변명하는 행태는 습관이 된 것같다. 엄연히 TV로 전 도민이 똑똑히 지켜봤는데도...
다음날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서 강성희의원 인터뷰로 그날의 폭력경호에 대해 자세한 인터뷰가 방송되었고 그날의 생생한 TV화면을 같이 보여주었다.
김어준: 대통령실에서는 악수할 때 손을 놓아주지 않아서 위해 할만한 상황이라고 했는데 자세히 얘기해주시겠습니까
강성희 의원 : 대통령과 잠시 악수하면서 전주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려고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국정기조를 바꿔달라고 말은 한순간 곧바로 ‘사지를 들어’라는 지시하는 말이 들렸고 경호원들은 제 몸을 번쩍 들어 끌어내었는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라는 뒷말도 하지 못한 상황이었어요
김어준 : 누군가 의원님을 손을 들어 때리는 장면도 있었는데 폭행한 그는 경질되어야..
강의원 : 그때는 갑작스러워 잘 몰랐고...(강의원의 사지를 드는 폭력행위만 아니라 폭행한 장본인은 경호 책임자인 김용현 경호차장이다. 이 직접적인 폭행 행위는 형사 처벌 대상임이 분명하다)
김어준: 하루가 지난 상황에서 하실 말씀은?
강의원: 전주 시민의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전북 특별 지방자치도 출범식이라 더 날선 목소리를 내기 부담스러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100분의 1로 줄여 전달하려고 했는데 그 정도 얘기도 대통령이 듣기 싫어한다면 도대체 대통령은 어떤 목소리를 듣고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1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중)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이라는 경사스러운 날에 그 간곡한 충언 한마디 말을 듣지 않고 전 도민들이 모두 지켜보는 자리에서 한 국회의원 사지를 번쩍 들어 행사장을 쫓아내는 폭력사태는 그것도 전라북도 도민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장에서 벌어진 무도한 검찰 정권의 무례함과 폭력성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그는 특별 자치도의 특별 손님일 뿐인데...또 한 가지 더 불만스러운 일은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는 옛말이 있듯이 이런 야만적인 폭력행위가 벌어지는 바로 한걸음 뒤에서 우두커니 못 본 척하는 전라북도 초대 자치도 도지사의 행태가 더욱 밉다. 안하무인 독선적인 대통령은 차지하고 그저 구경만하는 듯한 김관영 도지사의 무책임한 처신이 더욱 얄밉다.
어떻게 초대받은 무례한 대통령 손님의 폭력적인 행사에 한마디라도 이 경호 폭력을 제시시키거나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책임있는 언사를 보여주어야 했었는데... 도정의 최고 책임자며 행사의 메인 주관자이면서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우두커니 구경만하고 있는 무능한 도지사나 도내 민주당 동료 의원들의 침묵이 더욱 화가 나게 하였다. 대통령이라는 절대 권력자앞이 전라북도 도정의 최고 책임자인 도지사가 바로 고양이 앞에 쥐가 되는 한심한 현실이 부끄럽다.
지난해 8월 새만금 잼버리의 참혹한 실패가 다시 트라우마로 다시 재현되었다. 실질적인 새만금 잼버리의 책임자였던 그가, 전국 최연소 전북 도지사와 전국 최다득표라는 명예를 자랑해 능력있고 참신할 것이라 믿었던 도지사가 전라북도 도민 전체를 세계적 웃음꺼리 되게 만들고 나서도 아무런 책임있는 말이나 어떤 사과 한마디 없이 모르쇠로 지나가더니, 지금 다시 오래동안 고대하던 전북 자치도의 출범식 현장에서, 도내의 모든 도민들이 지켜보는 바로 코 앞에서 폭력적인 경호원들에게 국회의원 한 사람의 사지가 들려 나가는 현장에서 조차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만 보는 도지사의 비겁한 모습을 다시 생생하게 도민들에게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다. 아무리 오만한 대통령일지라도 전라북도 자치도 출범식를 그렇게 모독하고 더욱이 작은 국민의 목소리조차 틀어막으려는 대통령실의 폭력행위에 대해, 심지어 의원에게 폭행까지 행한 경호책임자에게 그 자리에서 당당히 꾸짖고 책임을 물어야 했었는데, 그저 말리는 눈치나 보는 시누이가 되어 구경만 하고 있었다. 도지사로서 그저 예우나 대접 받으라고 주어진 자리가 아닌데... 후일 그저 당신의 무덤에 학생 신위가 아니라 도시사 누구누구 명패를 적어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도민 한 사람의 목소리를 엄숙히 듣고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책임져야 하는 무서운 역사적 소명을 지닌 자리임을 잊고 있는 도지사의 한심한 행태는 그저 관망할 수 만은 없다. 이 전라북도 잔치마당을 훼파한 폭행사태에 대해 무례와 폭력을 자행한 대통령과 경호 책임자에 대하여 도지사로서 앞으로 전체 도민과 강의원이 부끄럽지 않고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전 도민은 두 눈을 뜨고 지켜볼 것이다. 최소한의 전라북도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공섭
프리랜서 피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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