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마저 광주행이라니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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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사가 오는 4월부터 광주지사로 통합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도민들의 충격이 크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전북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제3금융지’ 지정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 설명’ 시 항상 든든한 명분이었다. 연금공단은 공공기관 1차 이전 시 경남 진주시로 갈 LH 주택공사를 정부 고위층 요구로 전북 이전이 확정된 연금공단과 맞바꾼 전력이 있다. 이때도 전북은 힘에 밀려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연금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기금이 당시 기준으로 350조 원이 넘는 데다, 매년 수익금이 수백조 원에 달하는 세계 3대 연기금 운용사였다. 전북도는 이를 배경으로 금융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의 조언에 따라 미국 일본 등 금융선진국 금융전문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그들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전북도는 지난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역량을 쏟으면서 ’전북 독자권역 구축‘을 기대했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이 떠나리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은 작년 10월부터 전북지사와 광주지사 간의 통합 작업을 은밀하게 진행해 지난 2일 자로 행정통합을 마치고, 오는 4월 1일부로 인력과 업무가 모두 광주지사로 넘어가는 단계에 이르렀다. 연금공단은 또 지사 이전에 따른 민원발생 최소화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SNS 등 다양한 체널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도내 88곳에 공문과 ’지부이전 안내문‘을 보냈다고 한다. 헌데도 전북은 새만금 예산 복원과 특별자치도 출범만 생각했지 연금공단 광주 이전은 신경쓰지 못한 것은 전북의 잘 못으로 밖에 달리 변명할 여지는 없다. 공공기관은 현재 33개 중 19개가 광주 전남에 있고 전북엔 12개가 있다. 더 벌어지기 전에 있는 것 단속부터 해야 할지 싶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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