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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생각(4)] 4.10총선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1일
해가 바뀌자마자 집 문턱에 놓인 전주시 국회의원들의 의정보고서가 배달되었고 표지에는 환하게 웃는 너그러운 의원님들의 얼굴을 마주 대할 수 있었다. ‘앞장서서 윤석열 예산독재와 싸우고 행동하는 국회의원. 언제나 전주시민이 부여한 ’전주발전의 완성‘이라는 지상명령을 확실이 받들겠습니다’라는 갖가지 미사여구가 허망한 포장지로 장식되어 있었다. 진실인가? 사실인가? 더구나 이제명 대표의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 부총장, 올해 4월 10일 총선에 민주당 후보자 공천업무를 주관하게 되었다는 간판은 우리를 실망시키기에 족하다.
김윤덕, 그는 분명 지난 2023년 8월 13일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잼버리 책임을 맡은 공직자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그저 입바른 말뿐인 사과를 하였다. 진짜 사과를 해야 할 사람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그저 한자리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충분한 그였다. 2020년부터 한국스카우트연맹 추천으로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였고 조직위원장으로서 이정옥 당시 여가부 장관 두 사람이 최창행 사무총장을 임명했고, 사무총장 연봉이 부총리급으로 1억 4,000만원보다 많은 최창행 사무총장이 받았던 연봉은 1억 8,000만원이나 주는 일이 공개적으로 보인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역할뿐이었다. 그리고 행사가 잘못되자 사무총장을 비난하며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했는데 지금은 어디 숨어있는지 없다.”는 비겁한 변명만 늘어놓고 올해 총선을 준비하는 그의 업적을 기술한 의정보고서에 한 줄의 사과나 반성조차 없으며, 대신 4월 10일 총선에 민주당 후보자 공천업무를 주관하게 되었다는 엄청난 간판 직책만 돋보이는 의정보고서, 이 분들에게는 오직 이런 대우를 받는 의전이나 권한만 있지 공직자로서 마땅이 보야주어야 할 책임감이라고는 보이지 않으니 더구나 이런 사람이 전북의 대표 입법기관인 의원을 공천하는 업무를 감당한다니...지난 2023년 8월, 전 도민에게 그 큰 부끄러움과 낭패를 맛보게 했던 잼버리의 실패에 대한 책임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으며, 차라리 책임감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어찌 감히 눈을 들고 다시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공직의 자리를 탐낼 수 있는지, 이렇게 대우나 받고 권한만 행사하는 게 지금까지의 가장 중요한 공직자, 정치인의 관례일 뿐인가 열통이 터지는 현실이다.
이제는 마땅이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 할 때이다. 중국 당나라 시절에나 맞는 ‘신언서판’의 인물평가 기준이 요즘 말로 하면 ‘그럴듯하게 잘생긴 외모에, 유려한 입담, 최소한 SKY수준의 학벌’이면 바람직한 공직자가 될 수 있는가? 이제는 이런 입에 발린 미사여구에 속아서는 안 된다.
이와 중에 최근 시사앤피플에서 발표한 한승범 칼럼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올해 아무리 대선이라는 최고 흥행인 총선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런 칼럼이 등장할 수 있을까 의심을 하게 된다.
‘한국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하며, 인물 자체도 매력이 넘치는 한동훈 현상...그의 연설은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을 연상케 하고, 외모와 품격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전투 지략과 전술은 나폴레옹을, 도덕적 가치는 벤자민 프랭클린을, 겸손과 언행일치는 소크라테스와 결을 같이 한다’는 평생 들어보지도 못한 칭찬이 담은 칼럼이 인터넷 앞 페이지에 버젖이 회자되었는데, 아직도 한국정치 선전의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는가 하는 자괴감이 들게 한다.
분명 오늘 우리 사회가 당하고 있는 불행과 어려움은 분명 이 윤석열 검찰정권을 탄생하게 하는데 적극적으로 가담한 전 문재인 대통령부터 당시 당 대표이자 국무총리라는 책무를 지닌 이낙연, 비서실장이었던 노영민, 임종석등이 잘못한 판단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무도한 현 검철 정부를 탄생하게 디딤돌이 된 사람들은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 그리고 다시는 공직이나 중요한 자리에 기웃거리게 해서도 안된다. 왜 범죄자에 가까운 윤석열이 검찰총장에 임명하게 되었는지, 왜 지난 대선에서 도리어 이 엉뚱한 사람이 대통령까지 당선되는데 암묵적 도움을 주었는지 사실과 결과를 분명하게 따져야 물어야 한다. 오직 대우받는 권한만 있고 자신의 책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능한 사람들이 더 이상 국회의원이든 정부의 고위 공직자가 되게 해서는 안된다. 그릿고 오로지 사익만을 취하여 주인인 국민 앞에서 지배자인 양, 왕인 양 행세하는 정부는 반드시 중단시켜야 할 때이다. 그러므로 이번 4.10총선이 우리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시점이다.
우리는 지난 1월 23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다녀간 윤석열 대통령의 무감각과 무신경, 그저 한동훈대표와 화재 현장에서 홍보 사진만 찍고 돌아간 그의 오만함, 피해 상인들에게 어떤 위로의 한마디 말도 건내지 않고 20여분 가량 화재현장 만 둘러본 뒤 떠난 오만함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 “대통령 온다고 기다렸는데, 시골사람이라고 무시하냐, 오기는 온거냐”라는 현장 시민의 분통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더 무서운 사실은 당일 대통령실의 브리핑 자료엔 ‘현장에 나온 150여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현장상인 모두가 대통령에게 박수를 감사를 보냈다.’ 새빨간 거짓 공식발표를 한순간 20분만 떠나버린 무심한 대통령을 향해 피해 상인들은 펑펑내리는 눈내리는 길거리에서 울분을 삭여야 했다. 대통령 취임과 함께 출발한 매주 토요일 광화문 시청앞에서는 촛불행동의 외치는 소리가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이 함성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은 4월 10일 총선의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달려있다. 분명하게 그럴싸한 말이나 그저 사람좋아 보이는 얼굴에 속지 않고 분명하게 공직에 나서고자 하는 그들의 과거 행적과 그들이 이룬 성과, 과거 성취한 일을 정확하게 검토한 이후에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우리를 대신한 일꾼에 지나지 않다. 일을 잘하지 못하거나 거짓말만 늘어놓는 일꾼은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 그게 바로 4월 10일 총선의 우리가 해야 할 의무이며 선택이다. ‘어제의 일. 과거를 잊지 말라 과거를 잊는 사람은 그 과거를 되풀이 함으로 처벌을 받는다.’고 말한 독일의 철학가 조지 산타야나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를 대신할 국회의원에 나온 사람들의 말과 성과를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 정확하게 찾아보고 일을 시킬 일꾼을 정확하게 선택해야할 때이다. 4.10총선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최공섭
프리랜서 피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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